안민석, 김은경에 "이낙연·이재명 '중매쟁이' 해야… 일타쌍피"

김동희 기자 2023. 7.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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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이낙연, 이재명의 만남을 주선하라"고 압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혁신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다면 일타쌍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그렇게 하면 김 위원장의 존엄과 권위, 위신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재명, 이낙연 두 분도 누군가 뺨을 때려주길 원하는 심정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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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이낙연, 이재명의 만남을 주선하라"고 압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혁신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다면 일타쌍피"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당의 통합과 혁신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봤다.

안 의원은 "그렇게 하면 김 위원장의 존엄과 권위, 위신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재명, 이낙연 두 분도 누군가 뺨을 때려주길 원하는 심정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현재로선 '중매쟁이 매칭 메이커'가 있어야 한다"며 "김 위원장도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 의원은 정치지도자의 1차적 덕목으로 통합을 꼽았다.

그는 "이 전 대표가 통합의 길을 만들어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전·현직 대표가 모여 윤석열 정권에 맞서야 하고, 그게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의 행보가 대권을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엔 "누구든지 욕심낸다고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길을 국민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정치 내공이 있고 고수인 이 전 대표가 아실 것"이라며 "단지 뭔가 모를 감정적인 앙금이 있을 순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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