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첫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 개최

미래 세대 인재 교류 및 경제안보·스타트업 협력키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으로 미래 세대 및 교원 교류와 경제안보‧스타트업 등 산업협력 추진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달 22일 재단법인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재단이 정식으로 출범한 이후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이날 제1회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3월 16일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정 발표 이후 약 100일 만이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재단 기금의 공동사업으로 고교‧대학생 등 미래 세대 인재 교류와 고교 교사 등 교원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제안전보장 △스타트업 연계 △엔터테인먼트‧콘텐츠 등 다양한 현안과 산업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측 기금 공동위원장인 전경련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개회사에서 "줄탁동사(啐啄同時‧안팎에서 힘을 합해 성과를 냄) 고사성어와 같이 한국과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 재계와 민간이 동시에 관계 개선에 힘을 모아야 기금의 지향점인 미래지향적 발적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측 기금 공동위원장인 경단련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국제정세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연계‧협력을 심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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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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