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 청년들에 7500만원 기부위해…“7500만보 걸음 쯤이야”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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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걸음기부 목표 달성
주택금융공사는 부산 동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Happy Feet With HF’ 기부금 전달식을 6일 가졌다. 이날 (왼쪽부터)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심주영 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주택금융공사]
“시간 날 때마다 걷고 또 걸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6일 부산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7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종료 후 국가의 경제적·사회적 지원으로부터 독립해 생활해야 하는 청년들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한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전달에 필요한 7500만 목표 걸음을 달성했다.

기부금 7500만원은 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가 추천하는 부산 지역 자립준비청년 46명에게 월세·공과금 등 주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걸음기부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억4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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