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에 안 좋은 소식…최정은 치골근이 안 좋고 박종훈은 마음이 아프고[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에 두 가지 안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 간판타자 최정이 이번주 잔여 일정에는 결장한다. 박종훈은 2군에 내려갔다.
최정은 5일 인천 KIA전 2회초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좌측 내전근에 통증을 호소, 교체했다. 김원형 감독은 6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왼쪽 가래톳이 좋지 않다.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아니고 이번주에는 힘들다”라고 했다.
SSG 관계자는 왼쪽 치골근 손상이라고 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LG와 선두싸움을 하는 SSG로선 아쉬운 일이다. 최정은 올 시즌 73경기서 타율 0.311 19홈런 58타점 64득점 OPS 0.973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SSG는 이날 KIA전을 마치면 7일부터 9일까지 한화와의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최정을 대전에서 볼 수 없다는 의미. 이후 11~13일 두산과의 인천 3연전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후반기 일정이 있기 때문에, 무리할 수는 없다.
박종훈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5일 인천 KIA전에 선발 등판, 2.2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13경기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31. 선발투수로 돌아왔으나 지독한 부진이다.
김원형 감독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경기를 보니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2023년의 현실이 지금 그 모습이다. 연차도 있는데, 두명을 깔아놓고 시작하니. 마음의 병인 것 같다.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11일 인천 두산전 마운드 운용은 어떻게 할까. 김원형 감독은 “그날은 불펜데이를 하려고 한다. 이로운을 이 기회에 선발로 한번 써보려고 한다. 투구수 50개 정도로 해서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정(위), 박종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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