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국책 사업이 장난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선언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책 사업이 장난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무장관이라는 사람이 의혹 제기에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사업을 없었던 일로 만들겠다고 하니, 정말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선언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책 사업이 장난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무장관이라는 사람이 의혹 제기에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사업을 없었던 일로 만들겠다고 하니, 정말 황당무계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의혹이 있다고 사업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국책 사업을 대하는 태도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기분 나쁘면 국민이 맡긴 일을 아무렇지 않게 팽개치는가, 이렇게 무책임한 정부는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원 장관이 해당 사업을 "다음 정부에서 하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을 협박하는 것인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특권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고속도로 종점의 변경 과정에 대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0824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10일부터 리투아니아·폴란드 방문‥나토서 한일회담
-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우리측 검토보고서 내일 공개
- 이재명 측 "범죄 없는 공소장"‥검찰 '더글로리' 언급 반박
-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중단‥정치생명 걸 테니 민주당도 간판 걸라"
- 합리적 의료 선택 위해 의료기관 대상 비급여 진료비 9월 공개
- [영상M] "수상한 사람이 뭔가 두고 가"‥마약류 제조·유통 일당 검거
- "잡히지 않고 잡은 거라 감사합니다"‥블랙박스 찍힌 '이천수 추격전'
- "괜찮으세요?" 취객 돕나 했는데, 기둥 뒤로 끌고 가 무슨 짓을‥
- "당신 무고로 피해자가 감옥 갈 수 있었다고요!" 판사의 불호령
- 새마을금고 범정부대응단 구성‥"충분한 유동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