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처럼 인프라 갖추려면 1경 4천조 원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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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5일(현지시간) 수도 뉴델리에서 최근 열린 연방정부 장관회의에 이런 내용이 담긴 정부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정부가 예상하는 투자의 약 56%인 490조 루피가 도시 기반 시설 개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현재 인도 전역 27개 도시에 깔린 750㎞의 대량고속수송시스템을 75개 도시 내 약 5천㎞로 증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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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중국처럼 인프라를 갖추고 금융부문 성장을 하려면 올해부터 2047년 사이에 최대 880조 루피, 약 1경 4천조 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정부 추산이 나왔습니다.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5일(현지시간) 수도 뉴델리에서 최근 열린 연방정부 장관회의에 이런 내용이 담긴 정부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앞으로 24년 동안 고속도로 길이를 현재보다 1.6배 늘리고 항구 처리능력은 네 배 확대하며 철도망은 두 배 증설해야 합니다.
철도망 증설에는 2만 ㎞의 고가선로, 4천500㎞의 고속열차 선로 개설이 포함돼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일반 고속열차보다 더 가볍고 에너지 효율도 더 높은 고속열차 수를 4천500개로 늘리고 인도에서 개발된 열차 충돌방지시스템을 모든 열차에 장착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중국은 1995년부터 2020년 사이 국내총생산과 항공여행, 지하철 노선, 철도화물량 등이 급증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정부가 예상하는 투자의 약 56%인 490조 루피가 도시 기반 시설 개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현재 인도 전역 27개 도시에 깔린 750㎞의 대량고속수송시스템을 75개 도시 내 약 5천㎞로 증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모든 도시에서 100% 전자 거버넌스를 갖추고 디지털 자산세를 징수하게 됩니다.
오는 2030년까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00위권에 최소 1개의 인도 도시가 포함되도록 하고, 2047년까지는 인도 도시 5개가 들어가도록 하는 목표도 포함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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