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UAE와 오랜 신뢰 관계…에너지·인프라 협력에 친환경·디지털 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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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시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인프라 협력에 친환경과 디지털을 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함께 갈 길을 네 가지 방향으로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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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시간 신뢰를 쌓아왔다"며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인프라 협력에 친환경과 디지털을 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함께 갈 길을 네 가지 방향으로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추 부총리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간 최고위급 경제 분야 회의체다. 이번 회의는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 협력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 원자로(SMR)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고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 등 서로의 강점을 살린 협력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양국의 인프라 협력 또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마트·친환경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이 밖에도 △신산업 분야 협력 가속화 △물질적·경제적 교류의 문화적·인적 교류로의 확장 △양국 협력의 세계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UAE의 300억달러 우선 투자 협력 분야로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등을 선정했다"며 "양국의 공공 금융·투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국 간 투자 협력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협력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선 관광, 콘텐츠 등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등 산·학·연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기반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며 글로벌 선도 국가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한국은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UAE의 300억달러 투자를 가속하기 위해 세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해당 투자가 아부다비 국부펀드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두바이 국부펀드 투자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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