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검침·우편물로 위기가구 찾는다" 광주시-한전MCS 협약

박준배 기자 2023. 7. 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공공기관인 한전MCS㈜와 협업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한다.

광주시는 6일 한전MCS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의 전력 매니저들은 위기가구 발굴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전기검침, 고지서 송달 등 현장 업무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자치구에 연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역단체 최초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약'…복지안전망 강화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정성진 한전MCS㈜ 사장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7.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공공기관인 한전MCS㈜와 협업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한다.

광주시는 6일 한전MCS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는 전기검침, 고지서 송달, 체납관리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광역단체와 한전MCS 간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전력매니저 위기가구 발굴단 위촉, 위기가구 발굴, 민·관 자원연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전MCS의 전력 매니저들은 위기가구 발굴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전기검침, 고지서 송달 등 현장 업무과정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자치구에 연계한다.

자치구는 발굴된 대상자의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진 한전MCS 사장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을 체계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며 "돌봄복지를 선도하는 광주시와 손을 맞잡고 최일선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위기에 있는 시민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까지 기다리는 예전의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 돌봄연결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상호협력 증진과 환영의 뜻을 담아 시청 앞 게양기에 한전MCS 회사기를 걸었다. 시는 '포용도시'을 위해 광주를 찾는 외국 귀빈의 자국기나 기업·노동조합·자생단체·공공기관 등의 상징기를 기념일 등에 게양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