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기 10곳 중 7곳 올 목표달성 '부정적'…해외시장 불확실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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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목표 달성을 못할것으로 전망했다.
6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202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기업에게 '올해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만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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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목표 달성을 못할것으로 전망했다.
6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202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기업에게 '올해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만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목표치 10% 이내 미달(56%), 목표치 크게 미달(6%), 목표치를 10%이내 초과(8%) 순으로 답했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국내외 요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46%), 원자재가격(24%), 수출시장 경기(14%), 기타(10%), 고금리 상황(6%) 순으로 조사됐다.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27%), 내수소비둔화(18%), 고환율 상황 지속(12%), 고금리 상황 지속(12%), 수출부진 지속(11%), 환경·안전 이슈(8%), 노사갈등(6%)순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 전·후 수출이 중단 또는 감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수출시장 판매 부진(60%), 수익성에 따른 수출 중단 및 축소(20%), 해외 현지생산으로 대체(20%) 순으로 답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초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 경제는 어렵지만 하반기 경제는 호전될 것)를 장담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의 '트리플 약세'로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중론"이라며 "하반기 경제성장을 크게 기대하기 힘든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장기화에 따른 대외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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