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감사패·포상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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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공로로 경찰에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는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천수 측과 수여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이천수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추격해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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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공로로 경찰에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는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포상금은 약 8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천수 측과 수여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이천수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추격해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음주 운전자 A씨는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후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차를 버리고 도주하고 있었다. 이천수는 택시 기사의 도움 요청을 듣고 곧바로 내려 범인을 뒤쫓았다.
이천수는 비가 오는 중에도 슬리퍼를 신고 올림픽대로를 약 1㎞가량 질주해 범인을 잡았다.
이 소식은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져 큰 화제가 됐다. 이천수는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마치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서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그를 음주운전과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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