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투어버스’ 검토…교통난 대책

[KBS 광주]복합쇼핑몰 입점과 백화점 확장이 동시에 추진되는 광주 광천동·임동 일대의 교통난 해소 방안 가운데 하나로 '복합쇼핑몰 투어 버스'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태훈 광주시 교통정책연구실장은 오늘(6일) 광주시의회 '전·일방 부지 개발 교통혼잡 대책' 정책토론회에서, 농성역과 버스터미널·복합쇼핑몰을 연계하는 순환 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혼잡 지역의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실장은 또 복합쇼핑몰은 일시에 많은 차량이 집중적으로 드나드는 만큼, 사전 교통 정보 시스템을 만들어 차량이 혼잡 구간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 참가한 이선진 임동 중흥아파트 입주자대표는 현재 남북 방향으로 개설이 추진되는 광천사거리 지하차도를 동서 방향으로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채연 광주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은 승용차 중심의 계획을 벗어나 대중교통과 연계한 교통 처리 계획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BRT나 트램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