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장재영, 첫 승 늦었지만..헛된 시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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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전날 장재영의 피칭을 돌아봤다.
홍원기 감독은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들은 모두 재능있고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걸 어떻게 펼치느냐가 중요하다"며 "장재영도 입단 당시부터 계약금 규모 등이 화제가 되며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첫 승이)늦은 감이 있지만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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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전날 장재영의 피칭을 돌아봤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7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전날 장재영이 데뷔 3년만에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장재영은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다 성장을 위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들은 모두 재능있고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걸 어떻게 펼치느냐가 중요하다"며 "장재영도 입단 당시부터 계약금 규모 등이 화제가 되며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첫 승이)늦은 감이 있지만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감격적인 첫 승리였지만 지나치게 들뜨는 것은 경계했다. 홍원기 감독은 "1승을 했다고 선수가 갑자기 (수준이)점프한 것은 아니다. 몇 승을 하느냐보다 던질 때마다 어떤 내용을 보이고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영은 지난 경기에서 5이닝을 투구했고 전날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홍원기 감독은 "계획에 따른 것이다. 3이닝, 4이닝, 5이닝 이렇게 점차 늘려가며 좋은 상황에서 내리는 것이 계획이었다"며 "6회까지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최고였겠지만 이번에 못한 것은 다음 등판에서 해보길 바란다. 어제 아쉬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어제 경기를 발판으로 다음 등판에서는 보완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군 복귀 후 꾸준히 좋은 피칭을 펼치고 있는 장재영이 첫 승까지 거두며 홍원기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의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로테이션 순서에 대한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웃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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