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감사장 받는다…포상금 80만원선[종합]

황혜진 2023. 7. 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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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7월 6일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술에 취한 채 택시와 추돌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하던 이를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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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7월 6일 이천수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은 조율 중이며 포상금은 8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술에 취한 채 택시와 추돌사고를 내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하던 이를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으나 즉시 자차에서 하차, 올림픽대로를 1km가량 전력 질주해 뺑소니범을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천수 측은 5일 뉴스엔에 "당연한 일이기에 본능적으로 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경찰 인수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어 알아본 것 같다.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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