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라인' 마네-피르미누 결합? 알 아흘리, 마네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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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사디오 마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 팀들이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네가 중으로 이적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알 아흘리는 마네와 피르미누의 재결합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알 아흘리가 마네를 품게 되면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의 '마누라 라인' 중 둘이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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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사디오 마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마네가 알 아흘리로 이적하게 되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재결합하게 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 팀들이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네가 중으로 이적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알 아흘리는 마네와 피르미누의 재결합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거물급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최근 피르미누도 사우디로 향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피르미누가 자유계약(FA)으로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알 아흘리가 마네를 품게 되면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의 ‘마누라 라인’ 중 둘이 다시 만나게 된다. ‘마누라 라인’은 BBC(가레스 베일-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등과 버금갈 정도의 위력을 가진 조합이었다. ‘마누라 라인’은 2017-18시즌 살라가 리버풀에 합류하면서 결성됐다.
‘마누라 라인’은 오랜 기간 암흑기에 빠져있던 리버풀을 구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유럽 최강의 공격 조합을 선보였다. 피르미누의 연계, 마네와 살라의 돌파력이 합쳐지면서 최고가 됐다. ‘마누라 라인’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듬해 EPL 정상에 오르며 30년 만에 EPL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네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뮌헨은 마네의 합류로 스쿼드가 더욱 강력해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뮌헨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몇 년간 분데스리가 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은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흐름이었다. 뮌헨은 리그 성적이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트레블이 목표라고 선언했지만 UCL, DFB 포칼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1위를 탈환했지만 도르트문트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배하면서 무관은 피했다.
뮌헨과 함께 마네도 힘든 시즌이었다. 리버풀에서 보여주던 파괴력은 사라졌고, 구설수까지 흘러나왔다. 마네가 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하고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때린 것. 이후 마네는 구단으로부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결국 마네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 12골에 그쳤다. 이렇듯 마네가 뮌헨에서 안 좋은 기억이 쌓인 가운데 사우디로부터 관심을 받게 됐다. 아직 마네의 사우디 이적 의사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마네가 알 아흘리로 합류해서 옛 동료 피르미누와 함께 ‘행복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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