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로 3개월간 위기가구 75곳 발굴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6일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를 통해 최근 3개월간 위기가구 75가구를 찾아내 공적급여와 민간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는 구미시와 우체국이 협업해 집배원이 위기가구로 예측되는 가정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실제 생활실태 등을 파악한 뒤 지자체에 전달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동네 사정에 밝은 집배원을 활용하면 대상자 발굴이나 제도 연계가 쉽고, 집배원들이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환경 등을 직접 확인해 모은 정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구미우체국 이상헌 집배원은 5월분 복지 등기우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형곡동 이모 씨의 우편함에 압류 독촉장 등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 구미시에 알렸다.

newsok@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