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0~15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나토서 한일정상회담

김학재 2023. 7. 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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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나토 정상회의 방문 기간 중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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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정상회의 참석
日 기시다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 조율
폴란드 국빈급 공식방문, 비즈니스포럼 예정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별도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폴란드를 공식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 방문 기간 중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중이다. 한일정상회담 의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후쿠시마 처리수와 관련해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12일 저녁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 13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가진다.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급 공식 방문으로,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바르샤바 대학에서 한·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만남 등이 예정돼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경제사절단은 총 8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오너 경영인으로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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