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년 여러분들 덕분에 대통령이 됐다"

남궁창성 2023. 7.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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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의롭고 올바른 나라를 여러분들에게 주는 것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청년정책이 지금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정의 기본 방향이 다 청년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 3대 개혁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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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점검회의 주재 청년들과 대화
"정의롭고 올바른 나라가 근본적인 청년정책"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상의를 벗고 발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의롭고 올바른 나라를 여러분들에게 주는 것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청년정책이 지금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정의 기본 방향이 다 청년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할 때는 청년의 주거·교육·취업·의료·병역 문제들은 청년들과 의논해서 정책을 만들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하면서 대화를 해보니까 선입견 없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 미래의 전반을 구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사실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나라를 좀 제대로 정상화시켜야 되겠다. 망가진 것을 정상화시켜야 되겠다라고 해서 뭣도 모르고 정치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수들의 얘기도 듣고 했지만 결국은 제가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들은 청년이었다”며 “청년들의 선입견 없는 사회 제반문제에 대한 인식들이 저로 하여금 선거과정에서 정확한 이슈와 어젠다를 변별하게 해줬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중앙과 지방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 인턴 등 비대면 참가자 210명을 포함해 650여 명이 참가했다.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 3대 개혁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현안을 질문하고 장관과 윤 대통령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재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이 지난 1년 동안 추진된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1년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3대 고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금융위원회 2030자문단의 이한결 단원이 가상자산(코인) 사기 문제에 대해 발표했고, 박성민 지방청년특별위원장이 ‘청년도 지방시대’를 주제로 균형발전에 관한 제안을 내놨다. 이어 조승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청년위원이 ‘청년이 말하는 저출산’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3대 개혁과제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고용노동부 임소형 청년보좌역이 노동개혁, 국가교육위원회 김태일 청년위원이 교육개혁, 보건복지부 손윤희 청년보좌역이 연금개혁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문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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