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아시아물위원회 총회 열려…물 문제 해결 논의

박주영 2023. 7. 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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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경기 화성 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4차 총회를 열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50개 국가에서 국제기구와 물 분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과 AWC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제3기 이사기관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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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성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 총회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경기 화성 K-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아시아물위원회'(AWC) 4차 총회를 열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AWC는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아시아 물 문제에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로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2016년 발족한 기구로, 아시아 주요 24개국 152개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수공은 AWC 회장기관이자 사무국으로서 아시아 국가들의 기후 위기 대응과 물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50개 국가에서 국제기구와 물 분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방안과 AWC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제3기 이사기관을 선출했다.

2016년부터 AWC가 추진해온 24건의 '워터 프로젝트'(아시아 물 현안 해결책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수행 중인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글로벌 물 혁신상 시상, 국내외 물 분야 우수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교류를 위한 기업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준비를 위한 사전회의도 진행됐다.

AIWW는 3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물 콘퍼런스로,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등 전 세계 물 분야 관계자가 참여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과 물 이슈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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