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프티, 친정팀 향해 한마디 “맨시티 이기려면 더 많은 선수 영입해야!”
아스널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에마뉘엘 프티(53)가 친정팀을 향해 조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현지시간) 전 아스널 선수였던 에마뉘엘 프티와 나눈 인터뷰를 전했다. 프티는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도전하려면 여전히 더 많은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아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실패했다. 4월 초까지 선두를 달리며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에 우승컵을 들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리버풀전(2-2)을 시작으로 웨스트햄(2-2)·사우샘프턴(3-3)에 3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한 아스널은 맨시티에 1-4로 패하며 선두를 내줬다. 이후 그대로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의 분풀이라도 하듯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24)를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에 데려왔고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24)에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38억 원)를 썼다. 또한 아약스의 위리옌 팀버(22)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영입이 가까워졌다. 예상 지출만 3,3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프티는 “아스널이 지금 맨시티와 경쟁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는 있겠지만 맨시티를 이길 만큼 강하진 않다. 맨시티는 지난 6년 동안 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썼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함을 촉구했다.
프티는 1997년 아스널로 합류했고 115경기 11골 24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997~1998시즌에는 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뤄내며 아스널의 레전드로 남아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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