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에 등장한 생일축하광고…주인공은 게임회사 '버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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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이 밀집한 판교 지하철역에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아'를 응원하는 광고가 판교역 승강장 벽면 전광판에 걸렸다.
팬들이 다음날(7일) 세아의 생일을 기념해 240만원을 모금해 한 달간 지하철역 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세아는 스마일게이트가 2018년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홍보를 위해 만든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로, 이후 종합 게임 스트리머·소통 유튜버로 개편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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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IT 기업이 밀집한 판교 지하철역에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다. 주인공은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의 미소녀 유튜버 '세아'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아'를 응원하는 광고가 판교역 승강장 벽면 전광판에 걸렸다. 팬들이 다음날(7일) 세아의 생일을 기념해 240만원을 모금해 한 달간 지하철역 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세아는 스마일게이트가 2018년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홍보를 위해 만든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로, 이후 종합 게임 스트리머·소통 유튜버로 개편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7만7천여명이다.
버튜버는 실제 사람 대신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가상의 캐릭터를 말한다. 주로 카메라나 특수장비를 활용해 구현되며 2016년 일본 '키즈나 아이'가 시초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버튜버가 등장해 많은 팬덤을 얻으면서 게임·콘텐츠 기업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가 얼굴을 직접 드러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기업 입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넷마블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를 선보였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녀 리버스'라는 버추얼 걸그룹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생일 기념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팬들의 택배 선물이 오고 있다. 선물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유할 것"이라며 "직원이 받진 않고 방송 이벤트로 팬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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