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 19년전 음주운전으로 100만원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9년 전 음주운전을 하다 처벌받은 사실이 6일 확인됐다.
이날 대통령실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4년 7월 2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날 김 후보자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몸을 낮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 등 재산 24.5억 신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9년 전 음주운전을 하다 처벌받은 사실이 6일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송구하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4년 7월 2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적발 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김 후보자는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이자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몸을 낮췄다.
김 후보자는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전향한 국제정치 전문가다. 1987년 민주항쟁 와중에 불온 서적을 출판했다는 이유(국가보안법 위반)로 징역형을 받은 이력도 범죄·수사경력 기록에 포함됐다.
김 후보자는 본인 등 가족 명의의 재산 총 24억 5249만 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본의 명의로 12억 8600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 예금은 4031만 원, 배우자 예금은 7억 9397만 원이다. 1990년생인 아들은 대학원생으로, 현재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 전세금 2000만 원과 예금 2억 1445만 원을 보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부 출범 후 첫 개각에서 김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학문적 지식, 현 정부 통일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를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한반도와 주변 국제정세 속에서 급변하는 통일 환경에 대비하고 당면한 남북관계 현안 및 주요 국정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나아가 통일미래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추천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천수, 빗속 슬리퍼 신고 1km 쫓아 뺑소니범 잡은 영상 보니
- 아파트 지하주차장 점령한 골프 스윙男…'바닥 다 까더라'
- 지인 이름으로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前 프로야구 선수 입건
- 남편에게 들키자…성매매하고선 '성폭행 당해' 거짓말한 40대 여성
- 압구정아파트 동 이름 '앙드레 시트로엥'? '허세 쩐다' 비판 폭주, 진실은?
- 블랙핑크, 美 코첼라→英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너…'케이팝 넘어 세계적 그룹'
- '역시 장사천재'…백종원, 아스파탐 뺀 '막걸리' 내놨다
- 조민 '처음엔 억울했지만 잘못 깨달아…면허취소 받아들일 것'
- '이게 무슨 냄새지?'…고속열차 안에서 밥솥에 밥 지은 중국인 부부
- 피프티 피프티 첫 심문기일 '신뢰관계 파탄 VS 배후 세력 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