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미미한 하락…보합권 유지

서울 -0.02% 낙폭 둔화
경기·인천 모두 -0.0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미미한 하락을 이어갔다.

6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5%) 대비 낙폭이 축소된 -0.02%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송파구(0.28%), 강동구(0.24%), 강남구(0.07%), 양천구(0.06%)는 소폭 상승했고 중랑구(-0.33%), 강북구(-0.16%), 서대문구(-0.16%), 도봉구(-0.14%) 등은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면서 0.03% 떨어졌다.

지역별로 과천시(0.15%), 성남시 수정구(0.11%), 화성시(0.09%), 하남시(0.07%), 용인시 처인구(0.06%), 성남시 분당구(0.04%), 용인시 수지구(0.04%) 등은 소폭 상승했다.

고양시 일산동구(-0.32%), 의왕시(-0.15%), 고양시 덕양구(-0.14%), 구리시(-0.11%), 안성시(-0.10%), 남양주시(-0.08%), 김포시(-0.08%) 등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0.07%)와 비교해 하락 폭이 줄면서 0.03% 떨어졌다. 지역별로 중구(0.04%), 남동구(0.01%)는 상승했고, 미추홀구(-0.08%), 부평구(-0.07%), 계양구(-0.06%), 서구(-0.02%)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1%, 서울 -0.02%, 경기 0.00% 보합, 인천은 -0.06%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6.3보다 약간 하락한 35.9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28.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36.3)이 가장 높다. 이어 울산 28.6, 광주 20.4, 부산 14.9, 대구 13.9 등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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