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만에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멈춰 [아파트 시황]

전국 아파트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가격이 보합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후 60주 만이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04%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강북권에서는 마포구의 상승세(0.11%)가 두드러진다. 수도권 아파트가격도 전주 대비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지방은 0.03% 하락해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