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생 미신고 아동 5명 부모' 경찰에 수사의뢰

장동열 기자 2023. 7.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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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6일 '출생 미신고 아동' 5명의 부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2015∼2022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 번호만 남아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지역 16명의 아동 중 정상양육 5명, 입양 2명, 출생신고 전 사망 4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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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베이비박스에 넣었다, 2명 출산 자체 부인
16명 전수조사 결과 11명은 출생여부 소재 확인
서울 강남 소재 한 산후조리원.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3.3.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6일 '출생 미신고 아동' 5명의 부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2015∼2022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 번호만 남아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했다.

전국 2123명이고, 이 중 세종시 아동은 16명이다.

'임시 신생아 번호'는 출생 뒤 12시간 내 접종하는 B형간염 접종 기록관리와 비용상환에 활용되는 7자리 임시번호(생년월일+성별)다.

조사 결과 지역 16명의 아동 중 정상양육 5명, 입양 2명, 출생신고 전 사망 4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베이비박스에 신생아를 넣었다고 주장하는 부모 3명과 출산을 부인하는 부모 2명이다. 이들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한 것이다.

오정섭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아동 중 필요한 경우 지역 자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추가조사가 필요한 경우 촘촘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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