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최연소 대표 '유진 페어' 월드컵 간다

배인수 2023. 7.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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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대표팀에 2007년생 유진 페어 선수가 발탁됐다.

이로써 16세의 유진 페어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나이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 선수는 저돌적 돌파가 강점인 공격수로

"스피드와 피지컬 파워의 장점으로 1대1 능력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페어 선수는 '복수 국적자'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데는 문제가 없다.

성인 대표팀 소속으로 국가대표팀 간 경기인 A매치에 출전한 적이 없어 FIFA 규정상 결격 사유가 없기 때문이다.

U-20 대표팀을 건너뛴 16세 어린 나이지만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은 "능력만 보여준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페어 선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페어 선수도 "이번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떤 것이든 하겠다"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국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YTN 배인수 (ins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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