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부경대 연구원, 한국어류학회 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권태혁 기자 2023. 7.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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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장재훈 해양생물학과 연구원(석사과정)이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성대과 달재속은 형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산란장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2년간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기재 및 분자동정'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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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장재훈 해양생물학과 연구원(석사과정)이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성대과 달재속은 형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산란장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2년간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기재 및 분자동정' 연구를 수행했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채집한 난·자치어 표본을 정밀 분석해 달재속의 달강어·히메성대·꼬마달재·밑달갱이·뿔성대 등 5종의 치어 형태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 이 5종은 모두 주둥이가 길게 돌출돼 있고 머리에 가시가 발달했으며, 큰 가슴지느러미를 가졌다. 또 가슴지느러미의 흑색소포 분포를 이용하면 종간 구분이 수월하다는 특징을 보였다.

장씨는 이외에도 성대과 어류가 동해와 남해, 제주 남부 해역을 산란 및 성육장으로 이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장씨를 지도한 김진구 부경대 해양생물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요 산란장을 중심으로 하는 번식 사이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재훈 부경대 해양생물학과 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확인한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이미지./사진제공=부경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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