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부경대 연구원, 한국어류학회 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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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장재훈 해양생물학과 연구원(석사과정)이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성대과 달재속은 형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산란장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2년간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기재 및 분자동정'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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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장재훈 해양생물학과 연구원(석사과정)이 서울 롯데월드 웰빙센터에서 열린 한국어류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성대과 달재속은 형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산란장과 서식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2년간 '한국산 성대과 달재속 치어 5종의 형태기재 및 분자동정' 연구를 수행했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채집한 난·자치어 표본을 정밀 분석해 달재속의 달강어·히메성대·꼬마달재·밑달갱이·뿔성대 등 5종의 치어 형태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 이 5종은 모두 주둥이가 길게 돌출돼 있고 머리에 가시가 발달했으며, 큰 가슴지느러미를 가졌다. 또 가슴지느러미의 흑색소포 분포를 이용하면 종간 구분이 수월하다는 특징을 보였다.
장씨는 이외에도 성대과 어류가 동해와 남해, 제주 남부 해역을 산란 및 성육장으로 이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장씨를 지도한 김진구 부경대 해양생물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요 산란장을 중심으로 하는 번식 사이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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