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XR … 내주 중소형株 IPO ‘슈퍼위크' [위클리 마켓]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7.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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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증시에 입성하려는 기업이 대거 모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둘째 주만 해도 5개(스팩 제외) 기업이 수요예측에 나서 중소형주 IPO 슈퍼위크가 펼쳐진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와 버넥트, 뷰티스킨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와 에이엘티는 오는 12일까지 수요예측을 마감한다. 상장 채비에 나서는 이들 기업은 모두 공모 규모가 200억원대 미만에 불과한 소형급 IPO다.

국내 대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로 알려진 큐리옥스는 기술성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2018년 설립된 큐리옥스는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전문 업체로 세계 최초 비원심분리 기반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와 상용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큐리옥스의 독점 솔루션 '라미나 워시'는 글로벌 상위 20개 바이오 회사 가운데 18개사에 공급되고 있다.

신약 개발 업체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당국의 투자자 보호 기조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재정비한 후 다시 일정에 돌입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이라는 이름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및 재발성난소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산업용 확장현실(XR) 컨설팅 기업인 버넥트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2016년 설립된 회사는 원격 현장관리 '리모트', 노코드 기반 '메이크', 시각화 솔루션 '뷰' 등 산업용 XR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XR 콘텐츠를 설계부터 제작, 교육까지 전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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