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후보, 음주운전 100만원 벌금형…재산 24억원 신고

이종희 기자 2023. 7. 6.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년 전인 2004년 7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수원지법에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았다.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1채(12억8600만원)를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3.06.3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24억5249만원을 신고했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년 전인 2004년 7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수원지법에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았다.

적발 당시 김 후보자는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음주운전을 한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1988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1채(12억8600만원)를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5년식 그랜저(891만원), 2010년식 그랜저(480만원) 두 대를 보유했다. 또 예금 4031만원, 증권 8118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7억9397만원을 신고했으며, 김 후보자의 장남은 서울 동대문구 주택 임차권(2000만원), 예금 2억1445만원, 증권 286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1984년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통일문제 및 국제관계 전문가로서의 학문적 지식, 현 정부 통일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를 책임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부 출범 후 첫 개각을 단행하며 성신여대 교수인 김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