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이인혜 "치과 의사 남편, 배우·교수 일 쉬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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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이인혜가 육아 휴직에 대해 고민했다.
지난 5일 MBN '동치미'는 '임신 6개월 차 배우 이인혜, 아이를 위해 교수직과 방송일까지 그만두라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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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이인혜가 육아 휴직에 대해 고민했다.
지난 5일 MBN '동치미'는 '임신 6개월 차 배우 이인혜, 아이를 위해 교수직과 방송일까지 그만두라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저는 맞벌이 부부이다. 현재 임신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아이 옆에는 엄마가 꼭 있어야 하지않냐'라고 은근히 이야기하더라. 하지만 저는 아이를 낳더라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 건지"라는 사연이 도착했다.
고민을 전달한 이는 이날 임신을 고백한 배우 이인혜였다. 그는 "일을 그만두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이게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머리로는 알 것 같다. 남편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남편도 조금씩 걱정을 하는 것 같다. 교수와 방송 일까지 함께 병행하면서 어떻게 아이를 키울 수 있을지 궁금해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인혜는 "어느날 남편과 육아문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학교에 알아보니 출산 후 8년 이내에 3년 정도 육아휴직이 긴 시간 가능해서 그렇게 할 거다. 학교를 조금 쉴 생각이다'라고 했더니, 바로 '그렇지, 아이에게는 엄마가 필요하지!'라고 하더라. 저도 머리로는 오랜 시간 아이와 함께 있는 게 좋고 엄마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현실적으로 얼마나 쉬어야 하나 싶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배우 이인혜는 지난해 연하의 치과의사와 결혼했다. 최근 그는 결혼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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