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멀티히트→홈런까지 펑펑… 하주석 무력시위, 느긋하던 한화 마음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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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 나오자마자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하주석은 6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7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전날(5일) 처음 퓨처스 경기에 나서 고양을 상대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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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 나오자마자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하주석은 6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7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2군은 고양에 장단 22안타를 터뜨리며 18-1 완승을 거뒀다.
하주석은 전날(5일) 처음 퓨처스 경기에 나서 고양을 상대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재활군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개인 훈련만 한 하주석이었지만 타격 능력은 녹슬지 않았다. 다만 수비 실책은 1개 있었다.
1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1회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하주석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5회에도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하주석은 7회 우중간 안타를 마지막으로 8회 투수 땅볼, 9회 중견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기간 중 음주운전에 걸려 면허정지(혈중 알코올 농도 0.078%) 처분을 받은 하주석은 KBO 징계에 따라 시즌 70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팀이 시즌 70경기를 치른 지난달 29일로 음주운전 징계가 풀렸지만 우천취소로 지난달 29일, 이달 4일 퓨처스 경기가 진행되지 않아 5일에야 처음 실전에 나섰다.
5일 경기에서는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 투수 땅볼, 2회 볼넷을 기록한 뒤 5회 좌전안타, 7회 2루수 땅볼, 그리고 9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5일 하주석의 콜업 시점에 대해 "일단 퓨처스팀에서 경기를 더 뛰어야 할 것 같고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우리 팀의 유격수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이 다 맞아떨어지면 복귀 시기를 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수비가 되면 바로 부르겠다"는 뉘앙스였으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무려 8연승을 달리면서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해서 엔트리를 바꾸지 않겠다는 것. 하주석을 올리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내려야 하는데 그 때문에 분위기를 흐릴 수 없다는 뜻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반성의 시간을 마친 하주석은 일단 충실히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가 어느 시점에 그를 택해서 콜업할지 선택할 타이밍. 한화와 하주석은 언제 다시 속죄의 동행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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