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에 '凸', '凹' 써붙인 식당…"남녀 구분하려고"

김수연 기자 2023. 7.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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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고급 식당에서 화장실 문에 부적절한 표지판을 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국 더모멘트 등 현지 언론은 웨이보 등은 저장성 항저우 한 식당이 남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凸(tū/투)' 글자를, 여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凹(āo/아오)' 글자를 각각 표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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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급 식당에서 화장실 문에 부적절한 표지판을 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SNS 갈무리
 
중국의 한 고급 식당에서 화장실 문에 부적절한 표지판을 배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중국 더모멘트 등 현지 언론은 웨이보 등은 저장성 항저우 한 식당이 남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凸(tū/투)' 글자를, 여자 화장실 문 앞에는 '凹(āo/아오)' 글자를 각각 표기했다고 전했다.

凸는 ‘볼록할 철’을, 凹은 ‘오목할 요’를 뜻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성별의 생식기를 연상케 한다', '저급하다', '화장실 문앞에 이런 표식이 있는데 말이 되느냐', '약간 비슷하긴 하네', '아시아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라니'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해당 식당의 직원은 "글자는 남녀 화장실 구분을 위한 것"이라며 "사장께 보고하겠다"고 현지 언론과 통화에서 입장을 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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