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성-첼시처럼…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과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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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세리에 A 명문 구단인 AC 밀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일 금호타이어는 최근 AC 밀란 본사인 카사 밀란(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오는 2023~24 시즌부터 2027~28 시즌까지 5년간 AC 밀란을 공식 후원하며 브랜드 홍보와 관련된 여러 권한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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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등도 진행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세리에 A 명문 구단인 AC 밀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일 금호타이어는 최근 AC 밀란 본사인 카사 밀란(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 조인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이상 금호타이어), 조르지오 플라니 AC 밀란 최고경영자(CEO), 마이켈 오에틀 영업이사(이상 AC 밀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오는 2023~24 시즌부터 2027~28 시즌까지 5년간 AC 밀란을 공식 후원하며 브랜드 홍보와 관련된 여러 권한을 얻게 됐다.
이제 금호타이어는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AC 밀란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5개 언어로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다.
아울러 AC 밀란의 시설물과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브랜드와 광고를 게시할 수 있으며, 구단과 공동 이벤트 및 판촉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금호타이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기업이 유럽의 명문 축구팀을 후원하며 브랜드를 전세계에 노출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4월 삼성전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의 구단 첼시와 5년간 5000만 파운드(약 954억·당시 환율 기준)에 달하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었다.
명장 호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이 시기의 첼시에는 프랭크 램퍼드, 디디에 드로그바, 아르연 로번, 클로드 마켈렐레 등 세계 최고의 선수이 포진해있었고, 그 해 첼시는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한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오르는 등 최전성기를 달렸다.
삼성과의 협약에 따라 2005~06 시즌부터 첼시 유니폼 상의 전면에는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이라는 문구가 새겨지게 됐고, 삼성 로고는 첼시의 경기를 지켜보는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노출됐다.
이후 삼성은 2014~15시즌까지 10여년 간 첼시를 후원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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