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GS건설,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 겪을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GS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GS건설의 주택 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018억원 수준이다.
나신평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사고 이외에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GS건설 현장 점검의 파장도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자이’ 평판 하락에 수주경쟁력 떨어질 수도”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GS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 때문이다.
나신평은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신인도 하락과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의 요인으로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해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GS건설의 주택 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018억원 수준이다. 올해 내 만기 도래 금액은 1조2839억원이다.
나신평은 그러면서 "전면 재시공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추가 공사원가 발생과 수분양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행정처분에 따른 사업 측면의 부정적인 영향 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주택 브랜드 '자이'에 대한 평판 하락으로 수주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신평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사고 이외에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GS건설 현장 점검의 파장도 우려했다. 앞서 GS건설은 자체적으로 83개 건설현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국토부는 셀프점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안전 점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오는 8월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나신평은 "이 과정에서 타 사업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가 원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직접적 원인을 철근 누락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 조사 발표 이후 GS건설은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된 이유 - 시사저널
- ‘만 나이’ 시대 열린다…입학·병역, 술·담배 구매는 예외[Q&A] - 시사저널
- 피해자 110번 찌른 정유정…父에 배신감 드러내며 살인 예고 - 시사저널
-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 시사저널
- ‘로또 줍줍’ 나도 노려볼까? 했다간 낭패 봅니다 - 시사저널
-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 시사저널
-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 시사저널
- 한동훈 ‘핸드폰 분실’에 강력팀 출동? 경찰 입장보니 - 시사저널
- 목타서 마신 음료가 갈증 악화시킨다?…여름에 피해야 할 음료 3 - 시사저널
- 피할 수 없는 만성통증…완화하는 비결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