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지막 선발 카드 손주영, 2군에서 2연속 6이닝 최고 144㎞[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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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지막 선발 카드 좌투수 손주영(24)이 퓨처스리그에서 2연속경기 6이닝을 소화했다.
올시즌 총 10명의 투수가 선발 등판했고 오는 9일 2년차 조원태가 11번째 선발투수로 예정된 가운데 마지막 카드가 2군에서 순항하고 있다.
손주영은 6일 이천 두산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0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4사구 2개 4탈삼진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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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 마지막 선발 카드 좌투수 손주영(24)이 퓨처스리그에서 2연속경기 6이닝을 소화했다. 올시즌 총 10명의 투수가 선발 등판했고 오는 9일 2년차 조원태가 11번째 선발투수로 예정된 가운데 마지막 카드가 2군에서 순항하고 있다.
손주영은 6일 이천 두산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0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4사구 2개 4탈삼진 2실점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 최저 구속은 139㎞를 찍었다. 80개 중 44개가 속구였으며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11개), 커브(7개)를 구사했다.
이로써 손주영은 지난달 NC전에 이어 퓨처스리그에서 연달아 6이닝을 소화했다. 5월 2일부터 실전을 소화하며 투구수를 늘리는 가운데 정상 투구수에 근접한 상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올해 후반기 1군 복귀를 목표로 삼았는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정점을 찍은 경기는 작년 첫 경기인 4월 6일 고척 키움전이었다. 당시 손주영은 최고 구속 149㎞를 기록하며 6이닝 1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팔꿈치 이상을 느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구위를 되찾으면 경쟁력이 있는 손주영이다. 구속에 비해 회전수와 수직 무브먼트가 높게 측정된다. LG에 없는 구위형 왼손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 LG 구단 또한 손주영을 재활 기간임에도 올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은 바 있다.
좀처럼 4,5선발 오디션 승자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손주영이 마지막 주자로 기회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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