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야?' 로마노, 다시 한 번 외쳤다..."김민재, 뮌헨행 Here We Go"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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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라구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한국서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바이에른 뮌헨행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마무리했다고 오보를 냈던 로마노는 "김민재가 마침내 한국서 메디클 테스트를 마쳤다"라면서 "여기에 뮌헨행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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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번엔 진짜 라구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한국서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바이에른 뮌헨행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센터백 매물이다.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단숨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둔 현재 유럽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가치를 6,000만 유로(한화 약 855억 7,560만 원)로 평가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선수 중 59위에 해당하는 가치이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내에서는 7위, 소속팀 나폴리 안에서는 3번째로 높은 가치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도 김민재였으며 전 세계 센터백 중 8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또한 1996년에 태어난선수들 중에서는 4번째로 그 가치가 높았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후 23연대 8중대 2소대 81번 훈련병으로 훈련을 마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6일 퇴소한다.
한편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시점을 두고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는 유명 기자들의 공식력 전쟁이 펼쳐졌다.
먼저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이탈리아 이적 시장 전문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6일 새벽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수 있듯이 새벽이면 김민재가 훈련소 마지막 날 소등을 하고 숙면에 들어갔을 시간. 여기에 훈련소 소집 중 나와서 뮌헨 의료진을 만나기도 불가능한 상황.
결국 유명 기자들이라고 해도 현지 사정을 알지 못해서 메디컬 테스트 완료에 대해 완전히 착각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뮌헨통으로 알려진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가 직접 이러한 루머들을 부정했다. 그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끝난 상황이 아니며 뮌헨 의료진이 한국으로 건너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버그는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훈련소를 나오고 나서 진행된다. 그의 일정에 맞춰 뮌헨 구단 의료진이 한국으로 향했다"라면서 "메디컬 테스트를 한국서 마친 이후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마무리했다고 오보를 냈던 로마노는 "김민재가 마침내 한국서 메디클 테스트를 마쳤다"라면서 "여기에 뮌헨행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조만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전매 특허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다시 외쳤다.
앞서 김민재 이적 사가에서 헛발질을 보인 로마노가 이번에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soen.co.kr
[사진] 게티 이미지 및 로마노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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