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챔프 휘태커 “아데산야는 풀어야 할 퍼즐…뒤 플레시전에 우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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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신예인데다가 상승세다. 여기에 언더독 평가를 받는다. 상대로서는 잃을 게 없는 경기라는 의미다. 이런 조합이 완성되면 위험해 진다. 때문에 더 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휘태커와 뒤 플레시 경기에 대해 '타이틀 도전자 성격의 경기'라고 예고한 만큼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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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신예인데다가 상승세다. 여기에 언더독 평가를 받는다. 상대로서는 잃을 게 없는 경기라는 의미다. 이런 조합이 완성되면 위험해 진다. 때문에 더 훈련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휘태커는 미들급을 대표하는 강자다. 2017년 7월 요엘 로메로(46·미국)를 물리치고 잠정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휘태커는 1년 뒤인 2018년 6월 열린 로메로와 2차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벨트를 지켰다.
하지만 휘태커는 이스라엘 아데산야(34·나이지리아)를 넘지 못했다. 챔피언 휘태커는 2019년 10월 아데산야에게 KO로 무너지며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이후 휘태커는 대런 틸(28·영국)과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 켈빈 가스텔럼을 연달아 물리치고 다시 아데산야에게 도전했다. 휘태커는 아데산야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벨트 탈환에 실패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24승6패를 기록 중인 휘태커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선수도 아데산야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휘태커와 뒤 플레시 경기에 대해 ‘타이틀 도전자 성격의 경기’라고 예고한 만큼 승자는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하게 된다. 휘태커로서는 복수를 위해 이 경기를 반드시 따내야 한다.
한국팬을 향해 휘태커는 “오래전부터 응원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경기 기대해도 좋으니 꼭 지켜봐 달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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