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느려지면 답이 없는 애"…손흥민, 벌크업 피하는 이유는

채태병 기자 2023. 7.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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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고중량 운동을 통해 벌크업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지난 5일 '손흥민 오른발 vs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씨잼철이 "가수 김종국씨가 손흥민 선수랑 운동을 한 번 했는데 등 운동을 힘들게 시켰더니 연락이 두절됐다더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거는 많이 억지죠 억지"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몸이 무거워지면) 저는 사실 느려지면 답이 없는 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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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고중량 운동을 통해 벌크업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지난 5일 '손흥민 오른발 vs 왼발! 과연 우리흥의 주발은 어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MC 씨잼철과 인터뷰한 뒤 양발 슈팅 능력을 선보였다.

씨잼철이 "가수 김종국씨가 손흥민 선수랑 운동을 한 번 했는데 등 운동을 힘들게 시켰더니 연락이 두절됐다더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거는 많이 억지죠 억지"라며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그리고 저는 원래 헬스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며 "좋은 훈련이긴 한데 제가 무게 치는 걸 안 좋아한다.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


손흥민은 "(몸이 무거워지면) 저는 사실 느려지면 답이 없는 애"라고 말했다. 이때 씨잼철은 아무 생각 없이 "그렇죠"라고 답하려다가 "아뇨 아뇨"라고 말을 바꿨다.

이에 손흥민은 "그렇죠?"라고 되물으며, 씨잼철이 자신을 속도밖에 없는 선수로 평가했다는 식으로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씨잼철은 당황하며 부인했지만, 유튜브 제작진마저도 "멀리는 못 나가요"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MC와 거리를 뒀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씨잼철 몰아가기에 나섰다. 씨잼철이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른발로 57골, 왼발로 42골을 넣었다"며 "이렇게 양발로 골을 넣는 사람, 내가 인정하는 사람은 딱 1명뿐이다"라고 말했다.

인정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하길 기다리는 씨잼철에게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요?"라고 토트넘 동료의 이름을 꺼냈다. 손흥민이라고 답하려고 했던 씨잼철은 당황하며 "아니 왜 계속 날 보내려고 하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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