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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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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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연구·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진행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한다.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본부장은 “기존의 생산, 판매, 서비스에 이어 R&D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구축되면서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TV사업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의 첨병 역할 수행과 동시에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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