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업계 최초 ‘요양실손보장보험’ 출시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7. 6. 15:54
DB손해보험이 요양서비스에 쓴 비용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일회성 진단금이 아닌 실제 요양원 이용비와 방문요양비용을 보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B손보가 6일 출시한 ‘요양실손보장보험’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 또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보장해준다. 매월 시설급여(요양원)는 70만원, 재가급여(방문요양)는 30만원 한도다. 특약에 가입하면 비급여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2018년 추가된 경증치매자의 인지지원등급 보장을 신설했고, 업계 최초로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100만원 한도)’도 탑재했다.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유병자도 간편플랜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시 납입면제 혜택을 주기 때문에 보험료를 더 내지 않고도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뇌졸중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70세 어머니(장기요양 1등급)를 위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재가요양서비스(집에서 방문 요양을 받는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루에 3시간씩 돌봄서비스를 받으면 자기부담금 28만원이 발생하고, 이후 4시간을 연장하면 월 1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보험에 가입하면 자기부담금 28만원과 추가비용 100만원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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