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인 투수 2명 전격 교체…산체스 이어 파노니 영입(종합)

문대현 기자 2023. 7.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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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KIA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인 것을 높게 평가해 재영입을 결정했다.

앞서 KIA는 이날 오전 메디나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산체스와 연봉 28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현재 31승1무38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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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앤더슨 방출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놀란과 교체된 KIA 파노니가 역투하고 있다. 2022.10.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아도니스 메디나와 숀 앤더슨을 내보내고 마리오 산체스와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지난 시즌 호랑이 군단에서 뛰었던 좌완 파노니와 연봉 3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출신의 파노니는 과거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뛴 바 있다. 지난 시즌엔 KIA에서 14경기 82⅔이닝 3승4패 평균자책점(ERA) 2.72를 기록했다.

KIA와 재계약에 실패한 파노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시즌 도중 MLB로 콜업돼 1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밀워키가 양도지명 절차를 밟으면서 파노니는 다시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KIA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인 것을 높게 평가해 재영입을 결정했다.

앞서 KIA는 이날 오전 메디나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산체스와 연봉 28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산체스는 185㎝ 75㎏ 신체조건을 지녔고 과거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뛴 경력이 있다.

제구력이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질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산체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210경기(선발 등판 77경기)에서 44승33패 ERA 3.9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선발 9경기) 62⅔이닝을 투구하며 8승1패 ERA 1.44로 좋았다. 대만 리그 전반기 다승과 ERA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다 한국행을 택했다.

현재 31승1무38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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