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차관 "UAM, 게임체인저…전방위 지원"[2023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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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도심교통항공(UAM)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국제협력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유럽과 같은 UAM 선도국가들과 탄탄한 협력체계를 통해 국제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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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체계 강화 의지…UAM 팀코리아 활발 운영"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도심교통항공(UAM)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국제협력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원국 차관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2023 모빌리티 혁신대상&포럼' 축사에서 "UAM은 갑갑한 도시의 교통체증과 탄소배출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신규 시장으로 유망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절대강자가 없는 시장인 만큼 규제 특례부터 실증사업 지원, 기술개발과 국제협력, 민간 지원까지 구체적이면서도 광범위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UAM 시장규모는 2040년 전 세계 약 730조원, 국내 시장은 약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차관은 "UAM이 우리 일상에 무사히 안착하려면 무엇보다도 '안전의 확보'가 필수"라며 "올해 8월 우리나라의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전남 고흥에서 시작한다. 실제로 UAM을 비행해 보면서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검증해 볼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도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UAM 법 제정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차관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벗어던지고 필요한 규제라도 새로운 기술에 맞춰 합리화하겠다"며 "지난 6월에 상임위를 통과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UAM 법을 조속히 제정해 규제로 인해 민간의 창의성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UAM 알앤디 사업이 이번 정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와 신속 예타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속도감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등 UAM 선도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유럽과 같은 UAM 선도국가들과 탄탄한 협력체계를 통해 국제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백 차관은 민·관 간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고 현실화되려면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소통채널인 UAM 팀코리아(Team Korea)를 더욱 활발히 운영하고 민간의 역량이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과거의 상상과 준비가 현재의 일상을 변화시켰듯이 지금 우리가 꿈꾸는 상상들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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