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은별·이재하, 대통령기씨름 매화·국화급 우승
서강준 기자 2023. 7. 6. 15:52
각각 체급 결승서 김채오·김지한 꺾고 정상 동행
김은별과 이재하(이상 안산시청)가 제6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서 나란히 매화급과 국화급 우승을 차지, 나란히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은별은 6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6일째 여자부 매화급(60㎏이하) 결승전서 김채오(괴산군청)에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두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으나, 마지막 판서 휘슬과 동시에 안다리를 시도하는 김채오를 밀어치기로 응수해 2대1로 우승했다.
김은별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박지수(중원대)를 맞아 왼배지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또 이재하는 국화급(70㎏이하) 결승전서 김지한(괴산군청)을 첫 판서 뒤집기로 제압한 뒤 둘째 판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켜 2대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재하는 앞선 준결승전에서 양윤서(영동군청)를 접전 끝에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은별은 지난 3월 학산김성률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고, 이재하는 4월 평창오대산천대회서 매화급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또한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기백 안산시청 코치는 “팀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우승해 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 있는 대회들도 잘 준비해 꾸준히 좋은 성적 거두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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