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바가지·일회용품·안전사고 '3無'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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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은 오는 9월 열리는 반딧불축제가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로 거듭난다고 6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6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보고회'가 열린 자리에서 "푸드 코트 입점 업체와 음식 종류, 가격 등을 사전에 협의해 바가지 요금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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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오는 9월 열리는 반딧불축제가 바가지 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로 거듭난다고 6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6일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보고회'가 열린 자리에서 "푸드 코트 입점 업체와 음식 종류, 가격 등을 사전에 협의해 바가지 요금 문제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담당자들은 관광객들이 제값주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환경 축제 이미지에 걸맞게 일회용품이 아닌 친환경 다회용기를 쓰도록 하고, 보다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주요 행사·명소를 동선별로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2일 생태탐험 등 주요 행사를 비롯해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청소년 '끼' 페스티벌, 신(新) 물벼락 페스티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확보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전북 대표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 축제가 열리는 전국 곳곳에서 비싼 음식값을 매겨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달 열린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모든 음식 판매 가격이 최대 1만원 이하로 책정돼 '착한 가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도 초청돼 먹거리 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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