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자카르타주정부은행과 '그린카드 플랫폼' 협약

[서울=뉴시스]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과 친환경 소비 특화 상품인 ‘그린카드 플랫폼’ 업무협약 등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홍석만 BCAP 법인장, 로베르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자카르타 국장, 아미룰 위칵소노 Bank DKI 운영총괄부행장,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C카드 제공)2023.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BC카드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과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소비 특화 상품인 '그린카드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카드는 환경부 주관 하에 BC카드가 운영사로 참여해 2011년부터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되고 있는 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녹색소비활동 참여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과 공공시설 무료 입장과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업무협약을 맺은 Bank DKI는 자산 7조원, 고객 수 1000만명, 지점 수 260여개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형 지방정부은행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를 친환경 기반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계약으로 환경부와 BC카드는 그린카드 플랫폼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BC카드는 자카르타주정부은행과 지난 2월에 맺은 '카드 매입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합의각서(MOA)도 이날 체결했다. 매입 시스템 구축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5년 결제 분야 디지털화 정책과 연계되는 핵심 사항으로 자카르타주은행의 주요 전략 과제이기도 하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 40년 카드 프로세싱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공공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그린카드 플랫폼이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금융의 BTS(BC Total Service)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발전 사업에 적극 동참해 국익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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