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외국인 투수 물갈이…파노니 재영입·산체스 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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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막판에 외국인 투수를 완전히 물갈이했다.
KIA 구단은 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외국인 투수 계약을 차례로 발표했다.
KIA 구단은 산체스가 5일 신체검사를 통과하자 6일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KIA 구단은 "산체스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인다"며 "다양한 구종을 던져 아도니스 메디나를 대신할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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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막판에 외국인 투수를 완전히 물갈이했다.
KIA 구단은 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외국인 투수 계약을 차례로 발표했다.
먼저 오전에 방출한 아도니스 메디나를 대신하는 대체 선수로 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 뛴 우완 마리오 산체스(28)와 연봉 28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지난해 타이거즈에서 뛴 왼손 투수 토머스 파노니(29)를 연봉 35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재영입했다고 또 자료를 냈다.
대만 언론이 지난 2일 산체스의 한국행을 보도하면서 그의 KIA 입단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KIA 구단은 산체스가 5일 신체검사를 통과하자 6일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산체스는 키 185㎝, 몸무게 75㎏ 체격을 지녔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대만에서 1시즌을 뛰었다.
특히 올해 대만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0경기에서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를 남겼다.
KIA 구단은 "산체스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인다"며 "다양한 구종을 던져 아도니스 메디나를 대신할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평균 시속 140㎞대 중후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파노니는 지난해 6월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14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남겼다.
KIA와 재계약하지 못한 파노니는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올렸고,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1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0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68경기에서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내년 외국인 선수 물색 차 미국에 건너간 심재학 KIA 단장이 파노니의 재영입을 확정했다.
KIA 구단은 "파노니가 올해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며 "KBO리그 경험이 있어 빠른 적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파노니는 이날 입국해 7일 신체검사를 받는다.
KIA는 파노니의 등록을 위해 숀 앤더슨을 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시즌 전 앤더슨과 메디나 두 새 외국인 투수에게 올 시즌 둘이 합쳐 300이닝 투구를 기대했다.
그러나 단조로운 볼 배합과 제구 난조 등으로 두 선수는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앤더슨은 14경기에 등판해 79이닝을 던져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메디나는 12경기에서 58이닝을 던져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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