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좋은 선택: 결핍과 불균형,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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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더 많이 가지려는 통에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는 물리적 협착이 나타난다.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자동차를 탄다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정체를 빚을 뿐이다.
이런 자세는 예측과 관리와 통제의 한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뿐만 아니라, 모든 걸 만들 수 있다는 망상에서 깨어나 겸손함을 배우고, 함께 진화하는 길을 모색하며, 분열을 이겨내고,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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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누구나 더 많이 가지려는 통에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는 물리적 협착이 나타난다.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자동차를 탄다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정체를 빚을 뿐이다.
한편으로 경쟁이 우리 유전자에 각인되면서 하루 세 시간 근무는 정신 나간 소리가 되고 만다. 어떤 재화는 대다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 때에만 사회적 위상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한 물건을 가질 기회는 오로지 경제성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책 '더 좋은 선택: 결핍과 불균형, 바꿀 수 있다'(나무생각)의 저자 독일 정치경제학자 마야 괴펠은 이제는 우리가 모든 걸 만들어낼 수 있다는 원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위기가 분명하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책임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운 목표에 맞춰 사회 구조를 재설정한 뒤 단계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다.
이런 자세는 예측과 관리와 통제의 한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뿐만 아니라, 모든 걸 만들 수 있다는 망상에서 깨어나 겸손함을 배우고, 함께 진화하는 길을 모색하며, 분열을 이겨내고,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
저자는 변화의 물꼬를 어떻게 돌릴 것인지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그 실천 주체인 우리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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