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김동관·구자은, 윤 대통령 폴란드 방문에 함께한다
사절단은 에너지·인프라·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배터리·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63%를 차지한다.
오너 경영인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사절단에 포함됐다.
LG는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등이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폴란드와 K9 자주포 등 8조2000억원 규모 무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LS는 LS전선 공장이 폴란드에 있다.
박우동 풍산 부회장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김유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등 방산기업 관계자들도 폴란드행이 결정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도 사절단 멤버다.
경제 6단체 중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과 양해각서(MOU) 체결식, 코트라 주관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양국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폴란드 정부·기업인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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