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일손 부족 해결 '몽골 근로자 300여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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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에 몽골의 계절근로자 300여 명이 들어와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덜게 됐다.
군은 몽골을 순방 중인 김기웅 서천군수가 5일(현지시간) 몽골 옥탈채담 군과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입·출국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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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에 몽골의 계절근로자 300여 명이 들어와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를 덜게 됐다.
군은 몽골을 순방 중인 김기웅 서천군수가 5일(현지시간) 몽골 옥탈채담 군과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입·출국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업의 계절성을 고려해 단기간 합법적으로 농어업인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군은 2016년 법무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라 군은 몽골 지방정부가 선발한 인력을 관내 농어가에 배치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옥탈채담 군은 계절근로자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인력 선발과 적응훈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 자치단체는 농업,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바타르 넴하그바 옥탈채담 군수는 “계절근로자 외 다른 분야까지 서천군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좀 더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옥탈채담 군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농촌 지역으로 서천군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9일 계절근로자 126명, 10월 200여 명, 총 330여 명을 차례로 출국시킬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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