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中 경기 둔화 우려에 외인·기관 '팔자'…25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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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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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5900억 순매도
서비스·운수장비 제외 전 업종 약세…건설업 4.7%↓
은행株 2%대↓…네·카오 4%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개인이 550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원, 4228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중국 일부 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데다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의구심, 미중 수출 통제 이슈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밤 사이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위험회피 심리 확대 속에 국내의 경우 새마을금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운수장비가 각각 1.05%, 0.40%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은 4.74%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는 0.56% 빠졌고, SK하이닉스 역시 2.49%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도 각각 0.35%, 1.78% 하락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2%대 빠졌다. 반면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4%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477만7000주, 거래대금은 10조1773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1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6개 종목이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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