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시총 3조 달러 클럽 가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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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증시에서 곧 시가총액 3조 달러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증권사 웨드부시는 최근의 인공지능(AI) 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는 "우리는 AI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초까지 애플과 3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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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증시에서 곧 시가총액 3조 달러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증권사 웨드부시는 최근의 인공지능(AI) 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니엘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이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봤다.
또 빅테크 사업자들이 AI 군비 경쟁에 뛰어드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우리는 AI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초까지 애플과 3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주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31% 오른 193.97달러에 마감했다.
또 아이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오픈AI의 잠재적인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기업들이 더욱 서버 집약적인 AI 관행을 채택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애저(Azure)는 잠재적인 수혜자로 꼽힌다.
아이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몇년 간 애저에 지출한 비용의 35~40% 가량이 AI 관련 지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AI 붐에 힘입어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들어 약 41% 올랐고, 5일 종가 기준 2조5143억 달러(약 3272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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